윤석열은 헌재 심판 8차 변론까지 이어오면서 김용현과는 말을 맞췄고, 이진우와 여인형은 김용현의 변호인을 통해서 진술을 번복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곽종근도 회유를 시도했으나 곽종근 사령관이 거절했고, 홍장원은 계엄당시 유일하게 윤석열의 전화에 대한 지시를 거절했다. 그 댓가는 국민의힘이 극우들을 통해서 홍장원을 마치 오염된 증인인 것처럼 호도하는 것이었다. 윤석열에게 지금 가장 걸림돌이 되는 인물은 곽종근, 홍장원, 조성현, 조지호다. 특히 홍장원의 경우에는 비상계엄이 내란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되는 체포지시 명단 메모가 있기 때문이다.

1. 홍장원 1차장이 예리하게 지적한 윤석열의 거짓말
홍장원은 윤석열이 내란수괴라는 가장 확실한 증인이다. 윤석열에게는 어떻게든지 홍장원의 증언이 헌재에서 증거능력이 없는것으로 입증되어야 한다. 조태용 국정원장까지 윤석열과 말을 맞추고 있는 상황이어서 어떤 조작이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다. 국정원이라는 곳은 대한민국에서 공작에 가장 능한 기관이고, 윤석열은 조작에 가장 능한 인간이다. 현재 홍장원은 윤석열의 명령을 거역했다는 이유로 국정원에서 강제로 사퇴시킨 상황이다. 홍장원은 지난1월22일에 국회에 출석해서 윤석열의 만행을 있는 그대로 진술했다.
홍장원 윤석열 만행 진술내용 보기
1). 윤석열과 홍장원 통화내역
- 12월3일 오후8:00 윤석열 → 홍장원 (부재중으로 못받음)
- 12월3일 오후 8:22 홍장원 → 윤석열
- 12월3일 오후 10:53 윤석열 → 홍장원
- 12월4일 오후 4:57 홍장원 → 윤석열

윤석열은 12월3일 저녁 8시에 홍장원에게 전화했는데 그전화는 받지 못하고 홍장원이 8시 22분에 윤석열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다. 그때 윤석열은 홍장원에게 1~2시간 뒤에 중요하게 전달할 사항이 있으니까 대기하라고 말했다. 그리고 10시 53분에 윤석열은 홍장원에게 전화해서 "이번 기회에 다 잡아들여. 싹 다 정리해. 국정원에도 대공 수사권 줄테니 우선 방첩사를 도와서 지원해"라고 명령했다.
2) 홍장원과 여인형의 통화내역
홍장원은 윤석열의 전화를 받고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전화를 한다. 윤석열이 싹 다 잡아들이라고 한 대상자가 누구인지 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홍장원은 여인형과 오후 10시 58분에 48초간, 11시 6분에 2분 47초간 통화를 했는데 그당시에 홍장원이 윤석열에게 전화를 받았다고 말하자 여인형이 체포명단을 불러주었다. 여인형은 " 국회는 경찰과 협조해서 봉쇄하고 있어서 체포조가 나가 있는데 소재 파악이 안돼서 명단을 불러드리겠다고 말하면서 체포명단을 불러준 것이다.
3). 윤석열의 거짓말
윤석열은 홍장원에게 전화한 이유가 조태용국정원장이 미국에 출장가 있는줄 알고 "원장이 부재중이니 잘 챙겨라"고 말하려고 전화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았고, 20분 있다가 전화가 왔는데 받아서 " 원장이 부재중인데 잘 챙겨라', '이따가 홍차장에게 전화할 일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고 끊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덧붙인 말이 홍장원이 "국정원장이 아직 서울에 있다"고 답해야 하는데 알겠습니다라고만 했다고 말했다. 그 뒤에도 구질구질하게 변명과 소설을 늘어놓았지만 죄다 거짓말이었다.
→ 홍장원은 윤석열에게 저런 전화를 받은 일이 없기 때문에 조태용이 아직 서울에 있다는 말을 할 이유가 없었다. 왜냐? 조태용은 그 시각에 윤석열 앞에 앉아있었다. 8차변론에서 조태용은 윤석열과 8시에 통화를 했다고 증언했다. 그러자 윤석열은 "미국에 안갔냐?"고 물었고 조태용은 "내일간다"고 답했다. 그리고 5분뒤 대통령실의 강의구 부속실장이 조태용에게 대통령실로 들어오라고 호출한다. 윤석열은 조태용이 한국에 있는걸 이미 알고 있었는데 8시22분에 홍장원에게 전화해서 원장이 부재중이나 잘 챙기라고 했다는 게 말이 되는가?
4).윤석열의 말맞추기
8차변론에서 조태용이 국회측의 심문에 답변하고 난 후 윤석열은 김용현때와 마찬가지로 현장에서 발연기를 하면서 말맞추기를 시도한다. 윤석열의 기억력은 김용현과 조태용과 말맞추기할때만 시간대별로 정확하게 기억한다. 오물쓰레기같은 내란수괴의 기억은 참 희안하다.


조태용 진술대로라면 윤석열의 거짓말이 탄로나니까 윤석열은 즉석에서 국회에서 질문한 것에 답변한 조태용의 진술을 조작하기 시작한다. " 워딩을 그대로 말씀드리면 '원장님 아직 거기시죠?'하고 미국으로 생각하고 물었더니 '예, 아직 여기입니다.'라고 답하셨다." " 길게 얘기할 상황이 아니라서 잘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오후 8시 반쯤에 부속실장과 함께 대통령실에 들어오길래 화들짝 놀랐다"
그래서 " 원장님 미국 안 가셨어요?" 하니까 "아, 내일 출발합니다"라고 그 뒤에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니까 홍장원과 통화한 시간 이후에 조태용이 내일 미국간다는 사실을 알았던 걸로 현장에서 즉석으로 짬짜미를 한 것이다. 격려차원에서 전화했다는 윤석열은 홍장원에게 싹 다 잡아들이라는 지시가 간첩을 잡아들이라는 것이었다는 황당한 궤변도 늘어놓았다.
2. 홍장원과 윤석열 통화 목격자 있다.

조태용은 8차 변론에서 홍장원의 증언이 거짓이라고 했다. 체포명단 메모가 4종류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메모내용은 한가지였다. 마치 4개의 다른 메모가 있는것처럼 말하지만 전화통화하면서 흘겨쓴 메모를 알아먹을 수 있게 다듬어서 다시 작성한 것이 문제인 것처럼 말하지만 이 체포명단은 조태용도 인정한 사실이고 조지호, 여인형, 곽종근의 공소자에도 있는내용이다. 조태용은 홍장원이 국정원 공관근처에서 체포명단을 작성한 것이 아니라 청사 사무실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홍장원이 공관에 있든, 청사에 있든 그게 무슨 상관인가? 체포명단을 불러준 것이 팩트인건 변하지 않는다. 홍장원은 조태용의 이런 침소봉대에 국정원장이 직접 공관,청사, 집무실 근처를 분초단위로 홍장원 자신의 동선내역을 CCTV로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 더 정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윤석열이 홍장원에게 전화했을때 통화하는 걸 옆에서 본 목격자가 있었고, 체포명단을 다시 작성한 보좌관도 있다. 홍장원에게는 자신의 증언이 사실임을 증명할 사람이 또 있다는 것이다.
3. 조태용의 생 거짓말
조태용은 12월7일 정보위원장실에서 기자회견을 한다. 그날 기자회견에서 조태용은 윤석열이 '정치인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고, 홍장원이 국정원장에게 정치인 체포와 견련된 보고를 한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홍장원은 비상계엄이후 12월6일까지 국정원장을 비롯해서 누구에게도 보고하거나 공유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윤석열이 홍장원에게 전화했을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윤석열은 12월 3일에 조태용에게 미국에 있는줄 알고 홍장원에게 전화했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조태용은 전 직원에게 메신저를 통해서 국정원장의 명예를 걸고 홍장원에게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고, 카톡으로 외교부나 지인들에게 싹 다 보냈다.

하지만, 조태용은 경찰조사에서 체포조가 이재명,한동훈을 잡으러 다닌다고 한 얘기를 한다. 즉, 홍장원의 얘기를 들은 것을 인정한 것이다. 조태용은 홍장원이 계엄군이 정치인을 잡으러 다닌다고 했더니 다음날 얘기하자고 말했다. 조태용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에 안가회동에도 참석했던 인물이다. 조태용은 비상계엄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국정원장이 되서 정치인을 잡으러 다닌다는데 태연하게 내일 얘기하자고 하겠는가? 더구나 그 내일은 해외로 출장가는 날이었는데 말이다.
4. 조태용과 성일종, 그리고 김건희의 수상한 관계
홍장원은 12월 3일 윤석열의 장기집권의 꿈을 갖고 내린 불법적인 명령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경질됐다. 하지만 언론을 통해서는 홍장원이 정치적 중립을 어겼기 때문에 경질했다고 말한다. 조태용도 쓰레기중에 쓰레기다. 홍장원을 교체한 이유는 윤석열의 체포 지시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고 홍장원이 계엄해제 이후 조태용에게 이재명 대표에게 전화를 하는게 좋겠다고 한 것이 국정원 정치적 중립성의 훼손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윤석열에게 건의를 했고 윤석열은 그걸 왜 이제야 얘기하냐고 말하면서 조태용에게 뭐라 했다는 것이다.

조태용은 12월 2일에 성일종과 전화통화를 하고 문자를 주고 받고, 김건희와 문자를 주고 받았다. 국정원 정치적 중립성의 상당한 훼손을 일으켰다. 성일종과는 친분이 있으니 통화를 해도 된다? 김건희와의 친분은 어떤 친분인가? 김건희 동생 마약카르텔과 세관 마약 통관문제를 해결해줬나? 성일종은 대정부 질문에서 법무부 차관에게 홍장원 검찰조사를 하라고 압박했다. 그 이유는 조태용과 성일종의 친분때문이지 않나? 자! 성일종은 조태용이 계엄전날과 계엄당일에 김건희와 문자를 주고 받고, 그 이전에도 문자를 주고 받는 끈끈한 사이라는 것에 대해서 뭐라고 할 것인가? 김건희는 지금도 조태용에게 문자를 할 것이다.
홍장원 1차장은 윤석열측에서 증인요청을 해서 헌재가 승인한 상태다. 한번더 헌재에서 증언대에 오르는 것이다. 이날 윤석열의 계엄선포전 국무회의는 절차적 흠결이 있었다고 주장한 한덕수와 윤석열의 체포지시를 받은 조지호 경찰청장, 홍장원 1차장의 증인심문이 마지막 변론이 될 것이다. 윤석열이 아무리 거짓말하고 아직 구속되지 않은 몇몇 사람들을 이용해서 증인들을 회유하고 진술을 번복하게 하더라도 윤석열의 탄핵인용은 변함없을 것이다. 오히려 윤석열 자신이 살자고 수많은 사람들의 명예를 더럽히고 인생을 망쳤다. 그리고 내란수괴의 아내 내란수괴 숙주 김건희도 구속해서 출국금지해야 하고, 윤석열과 윤석열의 거짓말에 동조한 내란동조범들은 모조리 사면없는 처벌을 해야 한다.
'최근이슈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휘성 사망 원인과 가짜뉴스 (0) | 2025.03.11 |
---|---|
윤석열 구속취소 석방? 지귀연 판사 결정문보니.. (0) | 2025.03.08 |
장제원 성폭행 혐의 피소, 누가 덮으려 했나? (0) | 2025.03.05 |
이철규 아들 이준석, 강남 마약 던지기 적발 배후엔 (0) | 2025.03.01 |
조태용이 김건희와 계엄전날과 당일 문자 주고받은 이유 (0) | 2025.02.13 |